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 및 이자부담 경감 등 알아보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11일(금)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3.25%로 0.25% p 인하하였습니다. 그동안 고금리 시기에 늘어난 대출이자를 감당해야 했던 대출자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10/11 현재)

한국 기준금리 인하(3.25% p)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0.25% p 낮춘 3.25% 결정은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2020년 5월 28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며, 2021년 8월 26일 0.25% p 인상 이후 3년 2개월 만의 통화정책 전환입니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가장 큰 요인으로 물가상승률이 목표 범위 내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연 3.5%로 올렸을 때 인플레이션이 6%까지 올라갔었고 현재는 물가상승률이 2%대라 현 수준의 기준금리는 실질금리로 보며 광장히 높은 수준"이라며 경기 과열 상태라면 긴축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이 떨어진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긴축적인 수준으로 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보도자료)

 

이자부담 경감 예상

한국은행의 추산에 따르면 기준금리 0.25% p 인하에 따라 전체 대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3조 원(6월 말 기준) 경감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구체적으로 취약 차주가 2,000억 원, 비취약 차주가 2조 8,000억 원 부담을 덜게 됩니다. 1인당으로는 15만 2000원씩 감소합니다.

△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은 1조 7000억 원가량 감소합니다. 자영업자 1인당 평균 이자 부담은 약 55만 원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 한국은행이 2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잔액에서 변동금리 대출 비중(66.2%)을 추정한 뒤 자영업자의 모든 변동금리 대출 상품 금리가 동일하게 떨어진다고 가정한 금액입니다.

※ 기준금리는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최근의 추세는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금리란 무엇인가?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설정하는 금리로, 금융기관이 중앙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적용되는 금리입니다. 이 금리는 경제의 전반적인 금리 수준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소비자 대출, 기업대출, 예금 금리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의 금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준금리의 중요성

기준금리는 경제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이 줄어들고 소비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이 증가하고 소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준금리는 경제성장과 물가 안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 변동 추이

최근 몇 년간 한국의 기준금리는 여러 차례 조정되었습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기준금리 변화를 살펴보면, 2022년 초에는 1.25%에서 시작하여 점차 인상되었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3.50%로 12회 연속 동결되어 유지되어 오다가 금일 0.25% p 기준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 변동추이

미국 기준금리와의 비교

한국의 기준금리(3.25%)는 미국의 기준금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00%로, 한국과의 차이는 1.75%에 달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외환 시장과 자본 유출입에 영향을 미치며, 한국 경제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오늘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기준금리는 경제의 중요한 지표로, 이를 이해하는 것은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기준금리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및 의결사항(의결문)

의안 제30호 - 통화정책방향(의결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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